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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T 리뷰] 소니 WH-1000XM5 대신 WH-1000XM4를 선택한 이유

 

 

최근 에어팟도 거의 맛이 가기 시작해서 헤드폰을 장만했다. 4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최근에 나온 소니 WH-1000XM5(마크 5) 그리고 그전 모델인 WH-1000XM4(마크 4), 에어팟 맥스, 보스 QC-45이다.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직접 들어보고 꼼꼼히 따져봐서 결국 소니 WH-1000XM4를 구매했다. 

 

4가지 선택지 중 소니 WH-1000XM4로 고른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 헤드폰을 제외시키는 것이었다.

 

 

제외 ❌


에어팟 맥스

먼저, 에어팟 맥스는 디자인도 이쁘고 애플 생태계를 쓰고 있기 때문에 사고 싶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들었을 때 음질이 별로였다. 그리고 착용감 부분에서 오래 착용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많이 나가서 목이 뻐근한 느낌이 있어 제외시켰다.

 

 

보스 QC-45

보스 QC-45는 디자인도 준수하고 겉으로 볼 때 요다현상과 옆으로 튀어나오는, 일명 다오현상이 적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굉장히 좋아서 오래 끼고 있어도 귀가 아프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했던 음질보다 훨씬 별로라고 생각이 들었고 가격을 생각했을 때 소니 WH-1000XM5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제외시켰다. 쿠팡 기준으로 그 당시 가격은,

  • 보스 QC-45 : 약 38만 원
  • 소니 WH-1000XM5 : 약 42만 원

 

4만 원 차이이므로 만약 사게 된다면 소니 WH-1000XM5가 이득이라고 생각했다.

 

 

선택 🙆


제외시켰더니 남는 건 소니 WH-1000XM5와 WH-1000XM4였다.

WH-1000XM5 대신 WH-1000XM4를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요다현상이 없는 점 그리고 휴대성이 용이한 점이다.

 

  • 가격 : 4가 5보다 대략 10만 원 더 저렴
  • 요다현상 : 5는 심한데 4는 거의 없는 편
  • 휴대성 : 5는 접히지 않지만 4는 접혀서 케이스에 넣고 다니기 용이

물론, 후속작인 WH-1000XM5가 4보다 음질이나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음질의 경우 4와 5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디자인도 4가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WH-1000XM4로 결정했다.

 

구매는 사용감이 거의 없는 물건을 당근마켓에서 28만 원에 저렴하게 구매했다.

 

 

언박싱


WH-1000XM4 박스

 

박스는 심플하게 생겼고 30시간의 배터리, 노이즈 캔슬링, 360 Reality audio 등 기능들이 소개되어 있다.

 

 

WH-1000XM4 박스 내부

 

박스를 열면 소니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라는 설명이 되어 있고

내부에는 헤드폰 케이스와 사용 설명서가 있다.

 

 

WH-1000XM4 케이스 앞 / 뒤

 

케이스 앞면과 뒷면의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서글한(?) 질감이고 고급스럽다.

뒷면은 매쉬소재로 물건을 끼울 수 있게 되어있다.

 

 

WH-1000XM4 케이스 내부

 

케이스를 열면 헤드셋과 다양한 선들이 들어있다.

WH-1000XM4의 장점인 헤드폰을 접어서 수납이 가능한 점이 두드러진다.

 

 

WH-1000XM4 구성품

 

왼쪽부터 C타입 충전기, 항공 잭, AUX선이다.

C타입이라 범용성이 좋고 AUX선을 통해 유선으로도 들을 수 있다.

 

 

WH-1000XM4 앞 / 뒤

 

헤드폰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무광이고 귀가 편할 수 있게 쿠션이 가죽으로 되어 있다.

 

 

WH-1000XM4 접은 상태

 

아까 케이스 설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런 식으로 쉽게 펴고 접을 수 있어 부피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휴대하기에 용이하다.

 

 

L / R

 

왼쪽은 회색으로, 오른쪽은 빨간색으로 표시해 놨기 때문에 헤드폰을 쓸 때 좌우가 헷갈리는 걸 막아준다.

확실히 며칠 사용해 보니까 확실히 눈에 잘 보이게 표시가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WH-1000XM4 주요 버튼과 충전단자

 

왼쪽(L)에는 전원버튼과 커스텀버튼이 있고 오른쪽(R)에는 충전단자가 있다.

 

 

WH-1000XM4 길이 조절

 

헤드폰을 조절하려면 물리적으로 늘리고 줄이면 된다.

전작이라 WH-1000XM5에 비해 고급스러움은 없지만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WH-1000XM4 쿠션

 

 

머리 부분에는 쿠션이 있어 눌릴 때 아프지 않다.

 

 

총평


소니 WH-1000XM4는 예전에 출시된 헤드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최근에 나온 WH-1000XM5과 성능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지 않고 귀가 예민한 편이 아니라면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전작인만큼 여러 기기간의 연결이나 통화 품질 등은 확실하게 WH-1000XM5에 비해 떨어지긴 한다. 그러나, 가격적인 면이나 요다현상, 휴대성은 WH-1000XM4가 5에 비해 낫기 때문에 본인이 만약 헤드폰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사용하는 모습을 떠올려보면서 본인이 더 중요시하는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