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필수 어플에 대해 알아보자! 오스트리아를 직접 여행을 하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추천하는 어플들이다.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쓰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 시에 방송이나 안내판을 도저히 알아볼 수가 없다... 물론 영어가 있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도 꽤 많기 때문에 교통편 같은 경우에는 어플을 쓰는 게 편리하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크로아티아와 달리 구글 맵으로 대중교통 길찾기가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 관련 어플은 딱히 필요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지역 간 이동할 때에 대한 어플이 많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기차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기차 관련 어플 추천이 많다.
1. Omio

Omio는 유럽 국가의 기차, 버스 그리고 비행기 교통편을 검색할 수 있는 어플이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요긴하게 쓰인다!
장점으로는 일단 한국어 패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검색 시 용이하다. 그리고 교통편의 경우 다양한 회사가 있는데 이를 한 번에 찾아준다는 것이 굉장히 편하다. 아래 사진을 예시로 보자. 빈에서 잘츠부르크로 경로를 설정하였다.

오스트리아에는 이전 글에도 언급했듯이 두 가지 종류의 열차 회사가 있다. OBB는 국철, Westbahn은 사철이다.
Omio 어플을 사용하지 않으면 OBB, Westbahn 번거롭게 두 군데 모두 접속해서 일정을 확인해야 된다.
그런데 이 어플은 정보를 통합해 놓았기 때문에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간 대중교통계의 스카이스캐너 느낌 😎)
단점으로는 Omio 어플로 티켓을 예매하게 되면 수수료가 든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공홈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게 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 Omio로 전체 일정을 확인하고 괜찮은 시간대의 열차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빈 출발편 OBB 기차와 Westbahn 기차는 출발 역이 다른데 이에 대한 정보나 경로 등은 이전 게시물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2023.01.18 - [여행/해외여행] - 동유럽 여행기 계획편 - 오스트리아
동유럽 여행기 계획편 -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에 이어 오스트리아 여행에 대한 정보와 동선에 대해 글을 적고자 한다. 크로아티아에 비해 오스트리아는 조금 더 도시도시한 느낌이 있고 조금 더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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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BB

OBB는 아까 말했듯이 오스트리아 국철이다. 그래서 Westbahn보다 기차편이 더 많고 경로도 다양하다. 또한, 기차역 위치도 더 용이하기 때문에 Westbahn보다 OBB를 더 많이 타게 되는 것 같다. 빈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것도 OBB 아니면 CAT 열차인데 이것에 대한 정보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할 예정이다! 어쨌든 OBB가 가장 대중적이다.
그래서 OBB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서 필수로 깔면 좋다. 예시로 당시 예매했던 화면으로 살펴보자.
할슈타트 출발, 빈 도착을 설정하였고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아까 Omio로 확인한 기차 정보와 시간대를 확인했으면 OBB 어플로 예매하면 기차 예매는 끝이다!


예매를 하게 되면 구매 정보와 기차 정보, 그리고 QR코드를 준다.
기차 정보는 위에 첨부한 사진처럼 기차 번호, 시간, 플랫폼 등이 나온다. 전광판에도 시간과 플랫폼 등이 나오지만 더블 체크하기 좋다.
만약 KTX나 SRT를 탔으면 전혀 불안하지 않았겠지만 오스트리아에서는 방송으로 무슨 역인지 말을 해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고 해서 긴장하면서 정신을 빠짝 차리게 된다. 그런데 확실히 어플에 무슨 역을 지나는지 다 보여주고 도착지가 무슨 역인지 확실히 알려주니까 졸지 않는 이상 다른 기차역에서 내릴 일은 없겠다 싶었다.
그리고 신기한게 기차가 연착이 되면 계속 도착 시간이 자동으로 변한다. (알고 싶진 않았어요~😂)
그리고 QR코드는 실물 티켓을 사도 엄청 커다란 QR코드를 주는데 어플에도 대문짝 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역무원이 표를 검사하면 이 QR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3. HoT

HoT는 Hofer Telecom의 줄임말이다. 여기서 Hofer가 뭐냐?
Hofer는 오스트리아 마트 이름인데 여기서 유심 칩을 살 수 있다. 현지 유심이라 확실히 빠른 게 체감이 되고 다른 나라에서도 쓸 수 있다. 혹시나 유심 칩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가까운 Hofer 마트를 찾아서 유심 칩을 구매하면 된다.
(직원분한테 여쭤볼 때 유심 칩이라 말하면 모르고 심카드라고 하면 바로 알아들으심)
아래는 빈 중앙역 부근 Hofer이다. 여기 말고도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그 이외 필수 어플
앞서 말했던 어플을 제외하고 모든 여행시에 필수적인 어플들은 다음과 같다.
- 구글 맵
- 우버
- 번역기 (파파고 / 구글번역기)
이전 게시글에서 구글 맵과 우버는 설명했고 앞서 말했듯이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쓰기 때문에 번역기도 필수다!
여기까지 오스트리아 필수 어플편이었다.
사실 필수 어플편을 썼지만 나는 어플을 사용하지 않고 여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기차 티켓도 직접 매표소나 매표 기계로 뽑으면 실물 티켓을 주기 때문에 이런 걸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기념품처럼? 👻)
그래도 어플을 사용하면 미리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매표소에서 기다리는 등의 시간을 확실히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것 같다.
다들 추천한 필수 어플로 더 편리한 오스트리아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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