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5개월 전에 혼자 다녀왔던 동유럽 여행 계획을 짰던 것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보기로 했다!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로 다녀왔고 2022년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0박 12일로 다녀왔고 너무 좋은 추억 그리고 경험이었다. 혼자 여행을 떠난건 국내에서도 해본 적이 없어서 많이 두려웠지만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기억이 되었다.
그럼, 윤나우의 동유럽 여행기 시작 !
크로아티아, 어떤 나라일까?
1000여개의 섬, 그리고 에메랄드 빛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크로아티아로 떠나자!
크로아티아는 유럽인들의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다. 한국인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것과 비슷한 걸까? 이번 여름에 다녀오면서 동양인은 거의 못 보고 유럽인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만큼 진짜 유럽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크로아티아의 매력인 것 같다! 😋
크로아티아는 왼쪽에는 아드리아 해를 건너 이탈리아가 있고 위쪽으로는 슬로베니아, 오른쪽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경을 맞닿고 있다. 수도는 자그레브이고 사람들은 크로아티아어를 사용한다. (보통 영어도 잘 하신다.)
화폐 단위는 쿠나(kn)이고 현재 유로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갔을 때 쿠나 위에 유로도 같이 써져 있어서 유로로 계산도 가능하다. 현재 기준 1쿠나 = 176원이지만 계산할 때 편하게 하기 위해서 200원으로 잡고 x200 해주면 된다!
아무래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전체적인 지도를 보면 루트를 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갈 만한 곳을 적은 지도를 첨부하였다.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는 비교적 윗쪽에 자리 잡고 있고 그 밑으로는 보통 많이들 가는 자다르,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이 쭈욱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왼쪽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 아드리아 해가 있다.
크로아티아 루트 추천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루트를 결정하는 일이다!
각자 취향에 맞춰서 자그레브로 in 할지, 두브로브니크로 in 할지, 혹은 대중적이진 않지만 스플리트로 in 할지 등을 결정하시면 된다.
아래는 대표적인 두 루트를 소개하자면,
국민 루트
국민 루트로는 보통 다음과 같다.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 (자다르) - 스플리트(흐바르 섬) - 두브로브니크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그레브 공항까지 직항이 있기 때문에 이런 루트가 선호되지 않나 싶고 밑으로 내려가면서 쭉 훑을 수 있는 루트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시간이 부족하다면 자다르를 포기하는 것을 추천! 나도 자다르를 포기했고 안 가봐서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지만...
자다르를 포기하고 스플리트에 간다면 흐바르 섬에 페리를 타고 넘어가서 다양한 경험과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순 루트
나는 이 국민루트를 거스르는 루트로 다녀왔고 역으로 올라가는 루트다.
두브로브니크 - 스플리트 - (자다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를 가기 위해서 경유를 무조건 1회 해야 되기 때문에 번거로움은 있지만 크로아티아뿐 아니라 오스트리아를 넘어가려는 여행 루트를 계획했다면 이런 루트도 괜찮다.
나 같은 경우에 수도인 자그레브를 가지 않고 스플리트에서 바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루트로 결정했었다.
추천 루트?
사실 두 루트 모두 많은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코스라서 안심하고 이렇게 결정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두 루트는 예시일 뿐 틀에 맞춰서 여행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가고 싶은 지역이나 장소를 찾아서 결정해도 전~혀 무관하다. 여행은 본인이 즐기러 가는거니까😁
음.. 두 루트의 차이점은 어디로 in 하느냐 인데 제 생각엔 이렇습니다.
크로아티아만 여행 → 둘 다 상관없음
오스트리아 혹은 서유럽 여행 + 크로아티아 out → 첫 번째 루트 추천
크로아티아 in + 오스트리아 혹은 서유럽으로 넘어갈 예정 → 두 번째 루트 추천
이렇게 루트를 짠다면 경로적으로 깔끔하게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적, 비용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사실 크로아티아 out을 안 하더라도 첫 번째 루트를 선택하고 두브로브니크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국가로 넘어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이건 다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제시한 예시이니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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