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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동유럽 여행]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시내를 한눈에 - 크로아티아🇭🇷 (8)

 

 

드디어 기대했던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에 다녀왔다! 두브로브니크 패스를 구매하면 성벽 투어가 무료이기 때문에 끌렸던 것도 있지만 성벽을 직접 걸으면서 지중해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서 더 기대했다. 성벽을 걷는 건 기대보다 더 아름다웠고 유명한 부자 카페도 지나치면서 자유로움을 느꼈다. 그래서 성벽 투어를 시작하는 위치와 투어 시 운영 시간 등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산 젤라또를 먹으면서 성벽 투어 입구에 들어갔다.

(컵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에 질질 흘리면서)

 

성벽 투어 입구


성벽 투어 입구는 올드타운 내부에 있다.

 

 

 

 

여기서 티켓을 검사하는데 우리는 두브로브니크 패스를 구매해서 무료였다.

직원에게 두브로브니크 패스의 QR코드를 보여주면 기계로 찍어서 입장시킨다.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도 표를 구매하지 않고 패스를 보여줬다.

 

 

운영 시간


 

계절마다 운영 시간이 달라서 잘 체크해보고 가야 한다.

보통 구글 맵에 나와있기 때문에 확인 필수!

 

  • 여름 : 08:00 - 19:30
  • 겨울 : 09:00 - 15:00

 

관광할 시간대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일단 날씨가 매우 덥기 때문에 낮 시간은 정말 피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오후 5시에 올라갔고 선글라스+손풍기까지 대동했는데도 햇빛을 바로 받아서 너무 더웠다.

 낮 시간은 피하시길!!!!!! (별표 5만 개)

 

결론은, 여름 기준으로 딱 오후 5시에서 6시쯤 올라가면 낮보다 덜 덥고 일몰까지 볼 수 있어 추천한다.

 

 

 

성벽을 조금 올랐을 뿐인데 이런 뷰가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또 다른 풍경이 눈에 펼쳐진다.

이것만 봐도 성벽 투어를 갈 이유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틈으로 두브로브니크 시내를 보는 것도 새롭다!

 

 

 

저 쭉 이어진 길을 따라서 걸을 수 있다.

 

 

 

걸으면 걸을수록 덥고 힘은 들지만 새로운 풍경을 맞이하는 게 너무 신나는 일이었다.

그리고 사진은 실제로 보는 것보다 덜 예쁘다는 점!

 

 

 

 

쭉 걷다 보면 유명한 부자 카페(Cafe Buza)도 보인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는 건 포기했지만 

술이나 음료도 마시면서 바다에 바로 뛰어드는 걸 보고 자유로움을 느꼈다.

 

부자 카페를 지나서 우리는 성벽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를 때쯤에 있는 한산한 카페에 갔다.

사실 이때 막바지인 줄 모르고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앉은...

시원한 음료가 필요했다. (술이었다.)

 

Caffe Bar Salvatore


  • Dubrovačke Gradske Zidine, Ul. Braće Andrijića 7, 20000, Dubrovnik, 크로아티아
  • 08:00 - 24:00
  • 카페 겸 바

 

 

 

 

 

오렌지주스와 칵테일을 마셨는데 일단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오렌지주스는 시원하지가 않아서 실망했고

초록색(아마 모히또?)은 맛있었다.

검은색은 너무 술이 세서 맛이 없었다.

 

맛은 그럭저럭. 자리가 좋아서 합격!

 

 

 

카페에서의 일몰은 예술이었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오히려 더 좋았다!

 

 

 

그렇게 알딸딸한 상태로 내려오면서까지 일몰을 봤다.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했던 것 같다.

 

 

 

이렇게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의 3일 차 밤이 끝났다.

올드타운에서 늦은 저녁으로 먹을거리를 포장해서 맥주와 함께 마쳤다.

 

두브로브니크에 간다면 성벽 투어는 무조건 가라고 권하고 싶고,

사진도 좋지만 정말 눈으로 온전히 그 풍경을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