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국내 여행] 거제도 굴구이 맛집 / 오션뷰 카페 - 거제도 (2)



다사다난한 부산행을 마치고, 정말 거제도로 떠나는 날이다! 정말 오랜만에 거제도를 가는거라 뭐가 있는지 잘 몰랐지만 부산에 살면서
거제도를 많이 가보신 부모님을 믿기로 했다. 일단 바다를 오랜만에 보는게 가장 첫 번째 목표였는데 가는 길마다 온통 바다라서 정말 원 없이 본 것 같다.

아침 일찍 출발할 줄 알았는데 가족들이 많이 배려해줬다. 11시쯤 깨서 12시 출발을 목표로 잡았다! 이렇게 늦게 출발해도 되는 이유가 부산에서 거제도는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집 귀염둥이 뭉구의 착장으로 거제도 여행 2편 시작!! 🐻‍❄️


점심을 먹기 위해 거제도 방향으로 달렸다. 메뉴는 굴 구이!
거제도에 들어가기 전에 창원 구산면에 있는 굴 구이 집에 갔다. 가니까 굴 구이 식당 밖에 없을 정도로 엄청 많았다.
그 많은 식당 중에 우리가 간 곳은 '수밭골' 이라는 식당이다!

수밭골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561
  • 010-4444-6524

굴 구이



메뉴는 제일 대짜 시켰고 오징어도 추가했다. 처음에 나왔을 때 양이 엄청 많아서 이걸 다 먹을 수 있나? 싶었는데 먹고 보니까 배가 막 차진 않았다. 그래도 신선한 굴이랑 가리비를 살면서 먹은 양 보다 더 많이 먹은 것 같다. 🧐

조개만 먹으니까 조금 물려서 마무리로 해물 라면과 전복 라면을 시켰다.

해물 라면 / 전복 라면


라면은 많이 실망했다. 그냥 신라면 끓이고 해물 라면엔 가리비랑 홍합, 전복 라면엔 전복만 올려서 준 느낌?
국물에서 해물 맛이 안나서 그냥 얹었구나 싶었음. 이러고 하나에 6,000원이라니 😡
그래도 구이는 맛있었으니 참는걸로!


가게 내부에서 본 풍경! 연기로 난리난 식당 안과 달리 바다가 되게 잔잔해서 뭔가 좋았다...?
그렇게 라면까지 다 먹고 거제도로 들어가서 '온더선셋' 이라는 카페로 이동했다.

온더선셋

  • 주소 : 경남 거제시 사등면 성포로 65, 1~3층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온더선셋


커피랑 시그니쳐인 것 같았던 딸기 생크림 크로아상? 을 먹어봤는데 맛은 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 👿

안녕, 2022년


카페 루프탑에서 2022년 마지막 해를 봤다. 취업도 안되고 팔도 다쳐서 정말 힘든 한 해였다. 그래도 행복한 기억도 많았으니 시원섭섭한 2022년이었다. 나중에 이 글을 다시 보면 왜 저런 걸로 힘들어했을까 싶기도 할 것 같지만.. 이게 또 블로그를 적는 의미인 것 같다.

안녕, 2022년!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카페에 있다가 천천히 나섰다. 1층 주차장 옆에 기프트샵이 있길래 거제 미역과 유자 막걸리를 샀다.
여자친구 선물인데 막걸리는 눕혀지면 새서 전해주지는 못했다. 😥

선물을 사고, 저녁거리를 포장해서 숙소로 향했다. 저녁 메뉴는 갈비찜!!


뭉구가 한 입만 달라고 계속 애처롭게 쳐다보는데 너무 귀여웠다.. 😋

안녕, 2023년!



KBS 연기대상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어릴 땐 항상 가족들과 연기대상이나 연예대상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 했는데 성인이 되고 타지에 학교를 다니면서 이런 기회가 없었다. 그래도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에도 오랜만에 같이 한 해를 마무리하니 되게 뭉클했다.

2023년에 나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한다. 배움은 끝이 났고 그걸로 돈을 벌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하반기에 아쉽게 떨어져서 아직도 생각나지만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늘 잘해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