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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동유럽 여행] 할슈타트 송어구이 맛집 제비어트 자우너, 할슈타트에서 1박 2일 첫 째날 - 오스트리아🇦🇹 (5)

 

 

할슈타트에서 1박 2일 여정이 시작됐다. 제비어트 자우너라는 레스토랑에서 송어 구이와 슈니첼도 먹고 호수 바로 앞에 있는 호수뷰 숙소에서 좋은 밤을 보냈다. 여유롭게 돌아보는 할슈타트는 이길 수 있는 여행지가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만큼 추천하는 장소이다.

 

 

할슈타트 역 바로 옆에 내리막이 있는데 그 길로 내려가면 선착장이 있다. 여기서 마을로 들어가는 배를 기다리고 표를 구매해서 타면 된다.

 

 

배가 오면 직원분께 표를 사면 되는데 가격은 ~유로이고 왕복으로 사면 두 장을 주고 한 장은 찢는다. (잃어버리지 않게 보관 잘하기!)

 

 

배를 타고 할슈타트 마을로 출발!

 

 

소요 시간은 대략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고 꽤 빠르게 마을로 다가간다.

 

 

거의 다 왔을 때의 풍경인데 정말 아름다웠다.

 

 

도착하고 내려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약간 일본에 온 느낌도 들었고 풍경은 또 유럽이니 정말 이색적이었다.

 

 

체크인을 하러 숙소 쪽으로 걸어갔는데 마을이 그리 크지 않아 10분 정도 걸었다.

 

 

걸어가는 길은 아담하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10분을 걸어서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했는데 마을 입구에 숙소를 안 잡은 것이 후회되지 않았다. 숙소까지 걸어가면서도 마을 구경을 할 수 있었기 때문!

 

 

숙소는 바로 이렇게 호수가 보이는 뷰였고 너무 좋았다.

 

가격은 대략 1박에 20만 원.

 

 

바로 앞에는 정원이 있었고 원하는 사람은 호수로 수영을 할 수 있게 해 놨다. 나는 너무 추워서 수영은 포기..

 

 

숙소에 짐을 풀고 마트에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더 일찍 왔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비어트 자우너 (Seewirt - Zauner)


  • 3성급 호텔 레스토랑
  • Marktpl. 51, 4830 Hallstatt, 오스트리아

 

 

레스토랑은 SALZHAUS라고 써져 있는 노란색 건물 바로 오른쪽 건물이다.

 

 

레스토랑에서 본 풍경 / Canon AE-1

 

 

직원이 테라스에 앉으라고 권했다. 창가는 다 차서 못 앉았지만 그래도 내부는 너무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테라스가 딱 좋았다.

 

 

 

슈니첼과 송어구이

할슈타트는 송어로 유명하기 때문에 송어구이를 시켰고 오스트리아 음식인 슈니첼도 시켰다. 이렇게 해서 가격은 총 8만 원 정도...

 

혼자 먹었기 때문에 굉장히 지출이 컸지만... 그래도 언제 또 와보겠냐는 생각에 그냥 질렀다.

 

맛은 슈니첼의 경우 다른 저렴한 가게보다는 확실히 나았고 저기 보이는 빨간 잼(아마 라즈베리?)도 곁들여 먹으니까 굉장히 맛있었다.

송어 구이는 생각보다 안 비리고 맛있었다! 

 

 

원래 1인분씩인데 메인을 두 개나 시켜버려서 배가 터질 뻔했다. 빵빵한진 배로 거리에 나오니 해가 지고 있었고 할슈타트는 더 아름다워졌다.

 

 

확실히 낮과는 느낌이 다르다.

 

 

아까 숙소 체크인하러 갈 때 봤던 풍경인데 밤이 되니까 또 다른 느낌.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별이 정말 잘 보였다.

 

이렇게 할슈타트에서의 밤이 저물었다. 보통 당일치기로도 많이 가는 곳이지만 나는 정말 1박 2일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당일치기 때는 시간이 없어서 유명한 곳만 갈 수 있고 사람도 그 시간에만 몰리기 때문에 한적한 할슈타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할슈타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다시 말하지만 한적한 할슈타트가 최고다. 꼭 하룻밤 자보시길!